"재건축 순항에 소통·투명성이 관건“ 
박승환 조합장
박승환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장 사업비 6조원, 건립 1만2032가구의 역대 최대 규모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에 따른 사업 좌초 위기를 넘기고 20여년간 끌어온 사업이 종착점을 향하고 있다. 공사 중단을 수습하고 사업을 이끄는 박승환 조합장을 만났다. - 현재 사업 진행 상태는. ”공정률이 82%로 외부 도색·창호 공사와 내부 마감재 공사 중이다. 시공사업단과 합의해 준공 시기를 당초 내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2022년 말 일반 분양한 4786가구 전체 분양대금 4조7000여억원 중 계약금·중도금으로 현재 절반이 들어와 자금 사정도 원활하다.“ -2022년 공사 중단 파장을 조기에 수습하고 사업을 정상화했다. “자칫 사업이 장기 표류할 수 있어 새 집행부를 구성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했다. 기존 집행부 해임 절차 대신 교체하는 방식을 택했다. 당시 주택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일반 분양을 서두른 것도 주효했다. 때마침 나온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 완화 덕도 봤다.”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이 뭔가. 
준공 예정시기를 2개월 앞당겨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재 공정률 80%를 넘기고 내부 마감 공사 중이다. 사진 현대건설 “대표적으로 분양가 규제와 공사비 갈등이다. 둔촌주공이 다 겪었다. 분양가 규제에 발목 잡혀 당초 2019년 말 착공하고도 일반 분양이 3년이나 늦어졌다. 시공단과 공사비 갈등까지 겹쳐지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갈 뻔했다. 재건축 사업성을 뒤흔드는 분양가 규제가 없어야 하고, 공사비 논란을 없앨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 - 내홍으로 몸살을 앓는 조합이 많은데. "둔촌주공은 SNS를 통해 집행부와 조합원이 의견을 나누고, 수시로 발간하는 소식지를 통해 사업 현황을 모두 공개한다. 재건축을 활성화하려면 규제 완화가 필요하지만, 단지별 사업이 신속하고 순탄하게 진행되려면 소통과 투명성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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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0일 대통령주재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1.10 주택대책의 주요내용은
1.아파트이외 소형신축주택과 지방미분양주택에 대한 세제혜택과 추가로 구입하는 주택은 주택수에서 제외해 다주택자 세금폭탄을 면해주겠다는 것과
2. 재개발,재건축 진입문턱을 대폭 낮추고 추진위등 사업주체구성을 앞당기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키로 한 것이다.
위의 대책은 주택수요,지역에 따라 세금희비가 엇갈리고 재개발,재건축 패스트트랙은 사업초기 초반사업속도 제고에 효과를 보겠지만 실제 주택공급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와관련 둔촌주공 재건축조합 박승환조합장에게 재개발, 재건축 진행시 걸림돌이 무엇인지와 해결방안등을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재건축 순항에 소통·투명성이 관건“
박승환 조합장
박승환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장
사업비 6조원, 건립 1만2032가구의 역대 최대 규모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에 따른 사업 좌초 위기를 넘기고 20여년간 끌어온 사업이 종착점을 향하고 있다. 공사 중단을 수습하고 사업을 이끄는 박승환 조합장을 만났다.
- 현재 사업 진행 상태는.
”공정률이 82%로 외부 도색·창호 공사와 내부 마감재 공사 중이다. 시공사업단과 합의해 준공 시기를 당초 내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2022년 말 일반 분양한 4786가구 전체 분양대금 4조7000여억원 중 계약금·중도금으로 현재 절반이 들어와 자금 사정도 원활하다.“
-2022년 공사 중단 파장을 조기에 수습하고 사업을 정상화했다.
“자칫 사업이 장기 표류할 수 있어 새 집행부를 구성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했다. 기존 집행부 해임 절차 대신 교체하는 방식을 택했다. 당시 주택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일반 분양을 서두른 것도 주효했다. 때마침 나온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 완화 덕도 봤다.”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이 뭔가.
준공 예정시기를 2개월 앞당겨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재 공정률 80%를 넘기고 내부 마감 공사 중이다. 사진 현대건설
“대표적으로 분양가 규제와 공사비 갈등이다. 둔촌주공이 다 겪었다. 분양가 규제에 발목 잡혀 당초 2019년 말 착공하고도 일반 분양이 3년이나 늦어졌다. 시공단과 공사비 갈등까지 겹쳐지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갈 뻔했다. 재건축 사업성을 뒤흔드는 분양가 규제가 없어야 하고, 공사비 논란을 없앨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
- 내홍으로 몸살을 앓는 조합이 많은데.
"둔촌주공은 SNS를 통해 집행부와 조합원이 의견을 나누고, 수시로 발간하는 소식지를 통해 사업 현황을 모두 공개한다. 재건축을 활성화하려면 규제 완화가 필요하지만, 단지별 사업이 신속하고 순탄하게 진행되려면 소통과 투명성이 관건이다."